욥기 21장 - 강해 17

2013. 9. 15. 06:23

욥기 21장 - 강해 17

세 친구들의 충고에 대한 욥의 대답.
하나님의 징벌에 대한 회개를 촉구하는 세 친구들
욥의. 주장: 내가 당하는 고난은 내 죄 때문이 아니라서 하나님께 물어봐야 할 일이다.

21장: 세 친구들이 말하는 인과관계의 틀은 현실에서도 사실 적용되지 않는다. 악인들도 형통한 것이 사실 아니냐.

어찌하여 악한 자들이 잘 사느냐? 어찌하여 그들이 늙도록 오래 살면서 번영을 누리느냐? (욥기 21:7 RNKSV)

예수 믿는 사람들의 불만도 여기에 있다. 나는 하나님 열심히 믿는데 왜 악인들이 더 잘사느냐.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믿는다. 하나님은 악인을 내버려두신다.

세 친구들이 제시하는 인과응보로 현실을 설명할 수 없는 것 너무나 많다. 그러니 그것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하지 말자. 하나님께 답해달라고 부르짖는 중이니 제발 좀 내버려두라. 너희 하는 말 나도 안다.

규칙적인 기준과 힘으로 살아도 잊혀지고 현실적인 기준으로 살아도 죽으면 잊혀지고 악인으로 살아도 죽으면 끝이더라. 세 친구들의 주장에 대해 헛되고 거짓되다는 말로 욥의 반론을 끝마친다. 이 욥기의 시작은, 인과응보 자체의 틀을 깨는 도전으로 시작했다. 하나님이 욥에게 잘 해주었더니 욥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전제를 무너뜨리며 시작했다.

사단의 주장은 이 지점이었다. 하나님이 욥에게 잘 해주지 않으면 그의 믿음도 깨지리라는 주장이었다. 인과관계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신비한 무엇이, 인과관계로 맺어진 어떤 관계보다 더 끈끈한 무엇이 욥과 하나님의 관계를 맺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도 하나님과 인과관계 보다 더 한 무엇이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하나님은, 마음이 정직한 사람과 마음이 정결한 사람에게 선을 베푸시는 분이건만, 나는 그 확신을 잃고 넘어질 뻔했구나. 그 믿음을 버리고 미끄러질 뻔했구나. 그것은, 내가 거만한 자를 시샘하고, 악인들이 누리는 평안을 부러워했기 때문이다. (시편 73:1-3 RNKSV)

“나도 그들처럼 살아야지” 하고 말했다면, 나는 주님의 자녀들을 배신하는 일을 하였을 것입니다. 내가 이 얽힌 문제를 풀어 보려고 깊이 생각해 보았으나, 그것은 내가 풀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야, 악한 자들의 종말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편 73:15-17 RNKSV)

믿음을 인과관계로 설명할 수 있는가

그러나 이제는 율법과는 상관없이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율법과 예언자들이 증언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 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오는 것인데, 모든 믿는 사람에게 미칩니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이 없습니다. (로마서 3:21, 22 RNKSV)

하나님의 기쁘심, 사랑하심, 복주심을 통한 관계의 정상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는 곳으로 가는 것 까지의 깊이 말고는 절대 안 하시겠다는 것이다.

여러분은 또다시 두려움에 빠뜨리는 종살이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자녀로 삼으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영으로 하나님을 “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바로 그 때에 그 성령이 우리의 영과 함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언하십니다. 자녀이면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와 함께 영광을 받으려고 그와 함께 고난을 받으면, 우리는 하나님이 정하신 상속자요, 그리스도 와 더불어 공동 상속자입니다. (로마서 8:15-17 RNKSV)

기독교 신앙의 놀라운 부분이다. 다른 어느 종교가, 신이 인간을 위해 죽는가. 그 죽음을 통해 관계의 정상화를 하겠다는 것이 기독교 신앙이다.

내가 주님과 함께 하니, 하늘로 가더라도, 내게 주님 밖에 누가 더 있겠습니까? 땅에서라도, 내가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내 몸과 마음이 다 시들어가도, 하나님은 언제나 내 마음에 든든한 반석이시요, 내가 받을 몫의 전부이십니다. 주님을 멀리하는 사람은 망할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정절을 버리는 사람은, 주님께서 멸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것이 나에게 복이니, 내가 주 하나님을 나의 피난처로 삼고, 주님께서 이루신 모든 일들을 전파하렵니다. (시편 73:25-28 RNKSV)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성취에 무슨 후회할 일이 있는가. 예수로 하여금 그의 길을 다른 길로 가지 못하게 하고 그 길로만 가게 하신 분이다. 우리의 인생 모든 과정이 하나님 앞에 허락된 인생 임을 고백하는 인생 되도록 하자.

Posted by 뚤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