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브의 비밀
2013. 5. 18. 01:18
벨리브는 파리에서 누구나 이용가능한 자전거 대여 시스템이다.
물론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연간 회원권은 엄청 저렴하기 때문에 나와 아내는 아침 저녁으로 어학원을 오갈 때 씐나게 자전거를 타고 댕긴다.
뭐, 파리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벨리브를 모를 분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니까 그런 개괄은 여기서 하지 않겠다.
다만, 정말 정말 어디가서 누구에게 들을 수 없는 정보, 하지만 이거야 말로 벨리브의 원천 기술이자 핵심 정보이자 몰라서는 안 될 극비 사항을 얘기하려고 한다. 만약 벨리브를 현재 이용하고 계시는 분이라 할 지라도 이 사실을 몰랐다면 무릎을 탁 칠 것이다.
한 마디로 이걸 알고 있다면 당신은 정말 파리지엥/엔느로 통한다!
(갈수록 뻥이 느네요. 이건 뭐 군대도 아니고..)
자, 비밀은 바로 아래의 사진 두장.
벨리브는 공공 자원이다보니 물건의 상태가 제각각이다. 자전거 대여소에 세워져 있는 수많은 벨리브 중 잘만 고르면 도로에서 쌩쌩 잘 나가는데, 정말 이상한 놈 걸리면 페달을 굴려도 굴려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신기한 놈들이 있다.
이러커니 저러커니, 자전거를 대여할 땐 뒷바퀴와 연결된 체인을 보시라!
당연히 녹슨 놈은 페달을 죽어라 밟아도 찍찍 거리면서 안 나간다.
녹이 슬지 않은 새 체인은 샹콤샹콤 발만 올려놓아도 쭉쭉 잘 나가다.
(갈수록 뻥이 심해지네요..;;)
암튼 사진으로 모든게 설명 끝-
오늘도 즐거운 벨리브 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