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의 끝은 어디인가
2010. 8. 23. 12:56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내속엔 헛된 바램들도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자리를 뺏고
내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새들도 가시에 찔려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와 슬픈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없네
-하덕규
할 일이 많아서라기보다 마음이 바쁜 월요일,
내가 죽어지고 복음이 드러나야할 일상에서
그분의 은혜를 드러내기 위해 내가 멈춘 적이 있던가?
그분이 일하시는 것을 보기 위해 내 방식을 내려놓은 적이 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