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릴 적의 소중한 기억
2012. 10. 21. 19:45
울 교회 정훈이란 아이가 금요기도회 맨 앞자리에서 목사님과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
하나님과 교회의 기쁨이 무엇인지 아는 것 같아서 정훈이가 넘 귀엽고 보는 나도 마음이 기쁘다.
정훈이의 모습을 본 순간, 내 어렸을 적의 한 장면이 기억났다.
초딩 저학년 때, 가정 사정으로 엄마아빠랑 어른 예배만 드리다가 올만에 주일학교를 갔던 것 같다.
왠지 모르게 기분이 엄청 좋았다.
마음 속으로, 난 이제 교회 다니니까 욕도 안하고 유행가(ㅋㅋ)도 안 불러야지.
이런 다짐을 했었드랬다.
하나님을 찐하게 경험하고 회심을 한 것은 불과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것은 순전히 내 관점의 경험이자 이력이지,
하나님 본인은 그 전부터 나를 즐거워하고 기뻐하셨던 것이다.
마치 오래된 미스터리의 실마리가 풀린듯한 이 즐거운 사건은 현재에서 누리는 과거의 기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