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적인 삶
2013. 9. 11. 04:37어제는 하루 종일 홈피를 만들었는데 사실 만들기만 한 건 아니다. 만든다는 것은 머리 속에 이미 있는 걸 현실화 하는 작업인데 나는 머리 속에 없는 걸 학습을 통해 머리 속으로 넣는 동시에 만드는 일을 했으니 말이다. 아침에 일어나 밥먹고 작업 시작, 중간에 진격의거인 세 편 본 거까지 하루 종일 밖에 한 번 안 나가고 컴터만 쳐다봤구나. 그러고 밤이 되니 허리도 아프고 정말 컴터도 쳐다보기 싫더라..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무역회사 알바 뜀. 이번엔 하루 종일 배터리 전압 체크. 배터리라 하면 자동차 배터리긴 한데 시동 거는 박스 배터리 말고 하이브리드 차에 들어가는 큰 배터리다. 배터리 하나에 천 만원이래. 한국에서부터 얘네들이 배타고 오는데 여기서 전압 체크하면 불량이 나온다. 이럴거면 왜 보내는거냐.
하지만 불량들이 있어주니 이거 체크하는 알바는 용돈 벌지.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