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fleur
2013. 5. 26. 07:36지난번 2주간의 바캉스 때 다녀갔던 옹플레흐 어촌 마을
파리에서 비교적 가까운 지역에 있다.
얼마나 오래된 건물들인진 모르겠지만 다들 백년은 넘으신 듯 하다.
골목 골목 사이로 이어지는 집들의 행렬이 다채롭다.
프랑스의 건물들은 하나 하나가 다 다르게 생겼다.
걷기만 해도 풍경들이 알아서 바뀐다.
아니, 이 작은 어촌 마을에 아뜰리에가 왜 이렇게 많담!
우리 나라 어촌의 문화라고는.. 음..
신당이나 제사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뱃사람의 인생은 하루 앞을 알 수 없다는 예측불허의 심리 때문에 어촌 마을에는 미신이나 우상 문화가 자연스레 발달하게 마련인데..
여간 파리랑 가까워서 그런지 작은 마을 곳곳에 아뜰리에가 많았다.
그렇다고 대놓고 관광도시라 하기엔 좀.. 자연스러운 맛이 있다.
예술 문화가 오래 전부터 이곳에 잔잔하게 흘러온 느낌.
느낌 있다.
어이쿠 여행사를 통해 왔더니 하루에 이곳저곳을 다녀야 한다.
시간이 없다오바~
점심은 항구 안쪽에 즐비한 레스토랑 중 한 곳에서 크림 양념을 더한 홍합!
소스 맛이 일품이다.
포테이토랑 같이 나왔는데 오.. 완전 맛있다.
날도 추운데 따뜻한 홍합 한 그릇하시죠.
당일 돌아본 세 마을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Honfle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