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9788932906003.jpg

원제 La Biographie de la faim (2004)
배고픔의 자서전

아멜리 노통브 (지은이) | 전미연 (옮긴이) | 열린책들
2006-05-10 | 양장본 | 219쪽 | 195*128mm




아멜리 노통브가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던 격렬한 배고픔에 대한 역사.

배고픔의 가장 기본은 역시 음식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그 외에도 수많은 배고픔이 있다.
어쩌면 우리네가 존재하는 이유는 이 배고픔을 채우려하는 우우성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잠시 잊었던 나의 배고픔이 되살아났다.
마치 예전에 즐겨먹던 음식을 잊고 있다가 거리에서 그 냄세를 우연히 맡을 때,
뇌주름 사이 어딘가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던 그 모습,그 맛이 불현듯 표면 위로 쑥 올라오는 것이다.

까먹고 있었던 열정이랄까, 지식에 대한 욕심이랄까, 덕분에 새삼스레 뇌가 빠릿빠릿 돌아갔다.
단, 며칠 동안의 효력이었지만 ㅋㅋ
Posted by 뚤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