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단조로운 코스에 심심해하던 차에 유산균의 제안으로 셋은 석촌호수를 가보았다. 길을 건너거나 코너를 돌 때마다, 번잡한 시장에서 정갈한 호숫가로, 휘황찬란한 유흥가에서 우람한 빌딩이 잔뜩 늘어선 모텔가로 이어지는게 신기하다. 덕분에 지도에 그려진 우리의 동선도 아름답게 남았다.





Posted by 뚤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