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의 진정성
2010. 2. 1. 15:59서양어권에서는 논다(play)고 표현할 때 꼭 목적어가 들어가야 한단다.
축구를 한다, 친구들과 게임을 한다, 영화를 본다 등등, 그네들의 놀이에는 언제나 대상이 있다.
그들의 놀이는 연구활동이며 끊임없는 뇌 활동의 연장선일지도 모른다.
동양어권 세계에서의 '논다'는 표현은 목적어가 없단다.
아니, 없어야 한다, 일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무엇을' '해야만' 하는 책임과 의무가 우선시되는 인간관계, 업무관계가 거대하게 확대된 사회망 속에 사지가 묶여있는 우리네에게 논다는 것이 또 하나의 뇌 활동이나 연구가 된다면 괴롭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 유익한 결과나 의미를 찾는 행위로까지 이어지라면, '뭔 소리야?'를 외칠 것이 분명하다.
아바타에는 줄거리가 없다.
아니, 없어야 한다, 일지도 모르겠다.
어두운 상영관의 밝은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피안의 세계에 잠시 사회망의 플러그를 뽑으면,
암울한 현실에서 밝은 빛이 나타나는거다.
그러므로 아바타를 보면서 자는 사람(!)은 진심으로 말하건대 아바타와 가장 잘 논 사람임에 틀림없다.
부러울 따름이야- 암-
축구를 한다, 친구들과 게임을 한다, 영화를 본다 등등, 그네들의 놀이에는 언제나 대상이 있다.
그들의 놀이는 연구활동이며 끊임없는 뇌 활동의 연장선일지도 모른다.
동양어권 세계에서의 '논다'는 표현은 목적어가 없단다.
아니, 없어야 한다, 일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무엇을' '해야만' 하는 책임과 의무가 우선시되는 인간관계, 업무관계가 거대하게 확대된 사회망 속에 사지가 묶여있는 우리네에게 논다는 것이 또 하나의 뇌 활동이나 연구가 된다면 괴롭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 유익한 결과나 의미를 찾는 행위로까지 이어지라면, '뭔 소리야?'를 외칠 것이 분명하다.
아바타에는 줄거리가 없다.
아니, 없어야 한다, 일지도 모르겠다.
어두운 상영관의 밝은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피안의 세계에 잠시 사회망의 플러그를 뽑으면,
암울한 현실에서 밝은 빛이 나타나는거다.
그러므로 아바타를 보면서 자는 사람(!)은 진심으로 말하건대 아바타와 가장 잘 논 사람임에 틀림없다.
부러울 따름이야-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