뚤뭇 2010. 3. 16. 08:58
세상에는 과연 긴장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있을까.
회사의 업무, 주어진 시간의 한 톨까지 주어담아도 모자랄 수 있는, 그래서 더 긴장
싼균과의 관계,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가장 위험하다는 걸 대체 누가 모르는가?
안전감은 무의식에 똬리를 틀고 은연 중에 행동으로, 입으로 새어나오는, 나의 의식과는 다른 차원의 것, 여전히 긴장하지 않으면 오늘의 사태가 일어나는.
긴장해야 한다는 긴장으로 위축하는 것이 아니라 긴장이 늘어지더라도, 행여 긴장이 막장으로 기울더라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즐길 줄 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