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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냄새
뚤뭇
2013. 9. 23. 22:27
아침부터 담학기 어학원 알아보랴 어학 셤 등록하랴 이리저리 돌아댕겼다.
나의 무쇠다리 벨리브를 타고 다니니 바람고 상쾌하고 가을 냄새까지 너무 좋다.
파리엔 가을이 있구나.
한국엔 요 몇 년새 없어졌는데.
가을 냄새가 예전에 맡았던 그 상쾌한 맛과 똑같다.
오늘은 7대학 부설 도서관, 이날코에서 공부하자. 이 근방은 흑형들이 좀 눈에 많이 띄어서 그런지 건물이 아름답다.
간밤에 아티스트가 다녀가셨구나!
ㅋㅋㅋ
집주인 짜증나겠다.
이런거 아닐까?
건물에 누군가 지멋대로 페인팅을 하면 집주인이 사람 시켜서 깔끔하게 페인팅을 다시 해. 그럼 또 얼마 안 있다가 누군가가 또 낙서를 해. 그럼 또 집주인이 돈 내고 고쳐놔. 이게 계속 반복이야. 근데 어느 날 알고 보니, 집 고치는 사람이 밤에 와서 낙서를 한거지! 아... 나 왜 이래.
키스해링 전시회도 봤겠다, 담학기엔 페인팅을 배워볼까나.
뻘소리 그만 하고 공부하자.
배워서 남 안 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