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성도의 구별된 삶

뚤뭇 2013. 4. 11. 22:31

기뻐하는 사람 같으나 항상 근심하고, 부요한 사람 같으나 많은 사람을 가난하게 하고, 모든 것을 가진 사람 같으나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입니다. (프랑스 파리 3:11)

한국에서 회사 다니는 느낌이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너무 심하게 말했나? 그럼, 하나님을 삶에서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요즘이라고 해두자. 그래서 나도 신앙생활 하는데 별로 재미가 없다.

사실 오늘의 큐티 말씀은,

근심하는 사람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사람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고린도후서 6:10 RNKSV)

파리에 오면서 내 안에 기쁨을 많이 누리지 못한 것이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된다는 사실을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는다. 나의 불평과 걱정 때문에 옆에서 아내가 힘들어 한 것도 미안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 그것이 죄라는 점은 결코, '아, 미안해요~' 하고 넘어갈 일은 아닌 듯 하다.

이 일로 인해 하나님이 내 인생에 예비해 두신 기가 막힌 일들을 허락하지 않으실까 조바심이 난다. 믿는만큼 누릴 수 있는 삶의 기쁨, 은혜의 깊이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나의 상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행동하신다.

자, 다시 오늘의 말씀을 되새기자. 그리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까먹지 말자.
나는 마음에 기쁨이 있고,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며, 모든 것을 가지지 않았는가?
이건 특이한 말씀이 정말 정말 아니다. 성도의 삶이 원래 이런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