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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를 빈다.
뚤뭇
2012. 10. 22. 21:25
사랑하고 아끼는 sh에게.
언젠가 내가 무심코 한 말을 너는 기억하고 있더구나.
20대에 무엇보다 시급히 해야할 일은 부모님으로부터의 경제적인 독립이라는 그 말.
그래서 넌 안그래도 힘든 편입 생활에 노동까지 하고 있더구나.
난 유학을 앞두고 고백컨데, 얼마 전 부모님이 목돈을 노후자금으로 쓰셨다는 말을 듣고 크게 낙심했단다. 아, 유학가서 쓸 돈, 부모님의 돈 이콜 나의 돈. 하지만 이제 내겐 없는 돈. ㅋㅋ
승현아 암튼 너의 진지함이 난 좋다.
상대방의 말을 거울삼아 자신의 부족함을 메워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네가 참 보기 좋다.
하지만 무리는 하지말거라.
뇌혈관 부어서 머리 더 커질라. ㅋㅋㅋ